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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직원들의 테마 이야기

안전을 지켜요, 우리 모두를 위해!

행복한 일상생활을 위해서는 안전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직원들은 수많은 위험 요소에 관해 어떤 안전의식을 가지고 있을까. 이들이 말하는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고 다시 한번 우리의 주변을 찬찬히 살펴보자.

정리 편집부 그림 CANEPAZZO

고제훈 차장 캐리커처
고제훈 차장
기획조정실 운영지원부
안전사고는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공단 본부 기획조정실 운영지원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경영평가, 부서 내부 성과평가, 국유재산 관리 등의 역할을 맡아 다양한 일을 수행하고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차량 운전 시 ‘생명띠’로 잘 알려진 안전벨트 착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전벨트는 사고 시에 탑승자가 차에서 튕겨 나가거나 차체에 부딪히는 것을 예방해 주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가족들과 외출할 때 항상 다시 한번 안전벨트를 착용했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특히 어린 두 자녀는 제가 직접 각자 카시트에 태워서 안전벨트를 매주고 있습니다.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요, 2018년도 출근 중 신호등이 노란색으로 변경되는 상황이었어요. 앞 차량이 급브레이크를 밟아 뒤따라가고 있던 제가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접촉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어서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이렇듯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나부터라도 실천하자’라는 마음을 가진다면 사고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전원코드 뽑아두기, 소화기 사용법 숙지하기 등 일상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노력을 해보신다면 어떨까요?

장영모 과장
기업서비스국 기업지원부
안전의식을 상기시키는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합니다
장영모 과장 캐리커처

기업서비스국 기업지원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장애인고용의무 사업주가 매년 1월 말까지 제출하는 ‘장애인고용 계획 및 실시 상황 보고’ 접수,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 선정 지원 등의 업무를 이행하고 있어요.
저는 일상생활에서 자차로 출·퇴근하고 관외 출장을 자주 다니다 보니 항상 안전운전을 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따라서 교통안전을 가장 중요한 안전의식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를 위한 유니버셜 인프라에 대해 생각해보았는데요, 기존 ‘배리어프리 인프라’가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편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물리적인 장애물과 심리적인 벽을 제거하는 것이라면요. ‘유니버셜 인프라’는 이에 더해 사회적 약자뿐만 아니라 성별, 언어, 나이 등으로 인해 모든 부분에서 제약받지 않고 편하게 살아가는 것으로 개념이 확장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 때문에 유니버셜 인프라는 사회 구성원들의 안전과 편리성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안전에 관해서는 다소 과하게 느낄 수 있더라도 지속적인 안전 염려증이 필요할 것 같아요. 평소에 방심하지 않도록 안전 관련 캠페인 활동, 포스터 부착, 안내 팸플릿 배포 등으로 안전에 관해 상기시켜 줄 수 있는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수현 안전관리자 캐리커처
유수현 안전관리자
기획조정실 운영지원부 안전보건팀
근로자의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합니다

본부 안전보건팀에서 안전보건관리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공단의 안전·보건·환경(SHE) 경영방침에 따라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요. 특히 안전보건관리 대상을 대국민으로 확대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요. 우선 주요 고객인 장애인 근로자와 훈련생을 위한 안전교육 실시, 안전매뉴얼 배포 등의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저는 대부분의 업무시간을 직장에서 보내다 보니 직장 내(산업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근로자의 안전의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산업재해 발생 직접 원인의 88%가 ‘불안전한 행동’인 만큼 근로자가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보다 적극적인 안전 활동 참여와 같은 안전의식 고취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전에 재해 예방 전문기관에서 근무하며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깨달았던 적이 있습니다. 2미터가량의 높이에서 작업하다가 발을 헛디뎌 머리부터 떨어져 사망한 안타까운 사고였어요. 이를 통해 중대재해가 고위험 업종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안전박람회에 방문해 인상 깊게 보았던 안전시설이 있는데요, 전기차 화재 시 진압할 수 있는 ‘침수 수조’였지요. 전기차는 일반 차량과 다르게 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하면 일반 소화기로 진압이 어려워서 물과 냉각으로만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장시간 물을 뿌려도 진압이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어요. 화재 시 크기 조절이 용이한 이동식 침수 수조가 상용화된다면 효율적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