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감수성 깨우기
문화예술로 나만의 감수성을 깨우는 방법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문화예술은 언제나 우리 곁에 함께해왔습니다. 때때로 숨이 턱턱 막히는 각박한 현실 속에서 문화예술은 언제고 우리의 숨통을 열어주는 작은 통로이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때로는 위로와 감동을, 때로는 즐거움과 신선한 자극을 주기 때문이지요.
출·퇴근 길에 나의 감성을 깨우는 플레이리스트를 듣고, 주말에는 일상에 쫓겨 미처 챙겨볼 수 없었던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요. 평소 좋아하는 가수의 노랫말을 흥얼거리기도 하지요. 배우와 관객이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친밀감이 형성되는 연극을 보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화예술을 통해 우리는 삶의 재미와 의미를 찾고, 보다 긍정적으로 내일을 살아갈 힘을 얻곤 했습니다.
어느덧 하늘은 높아지고 선선한 바람이 귓불을 간질이는 계절입니다. 자꾸만 감성이 말랑해지고 마음도 차분해지지 않는지요. 이럴 때일수록 나만의 문화 감수성을 두드려 보는 건 어떨까요. 평소 자주 접하지 못했던 대형 공연장에서 뮤지컬이나 오페라를 감상해도 좋고요. 공원 벤치에 앉아 시 한 편을 읽어도 좋겠습니다. 이도 아니면 전시회에서 멍하니 그림을 보며 나만의 감성에 푹 빠져보는 겁니다. 실제로 그림 그리기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고요.
이번 9월에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통해 여러분의 잠들어 있는 반짝반짝하고 말랑말랑한 감수성을 깨워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