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글몽글, 감사의 마음
감사하는 사람은 늘 행복한 사람
아침부터 잠들기 전까지 우리의 일상은 바쁘게 돌아갑니다. 고된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면 몸은 지치고 마음의 여유는 사라지지요. 사소한 것들에 짜증이 일고 남과 나를 비교하면서 행복의 크기를 재기 시작합니다. 백해무익한 생각들로 머릿속이 꽉 채우기도 하고요. 낯선 일은 아닙니다. 누구나 그런 마음이 들 때가 있으니까요. 나만 왜 이렇게 힘들게 사나 싶을 때, 감사 일기를 써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노트도 좋고 핸드폰 메모장도 좋습니다. 일상에서 감사함을 느끼는 순간을 하나둘 적어보는 겁니다. 누군가 내가 들어갈 출입문을 잡아줬던 일, 때를 잊지 않고 푸릇푸릇 돋아나는 싱그러운 여린 잎, 사랑스럽게 꼬리를 흔드는 반려견, 보고 싶었던 친구의 반가운 전화, 우연히 발견한 맛집, 포근한 이불과 베개가 있는 쾌적한 잠자리 등의 아주 사소한 것들을 말이죠. 벌써 조금 행복한 기분이 들지 않나요? 우리는 행복하기를 원하지만, 행복해지는 방법을 거창하게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미국의 동기부여가 아서 워드는 말했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늘 행복한 사람이다.” 그렇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은 행복을 부르는 주문일지도 모릅니다. 이번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고마운 사람들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달이기도 하지요. 평소보다 더 많이 감사하고 더 많이 행복해지는 몽글몽글한 계절이시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