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AD 데이터
장애인 근로자 채용 이유와 채용 방법
장애인 고용업체가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한 이유와 그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장애 여부보단 업무상 필요에 의해서
장애인 고용기업체가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한 가장 주된 이유는 ‘장애인 여부를 고려하지 않고 업무상 필요에 의해서’가 47.5%로 가장 높고, 그다음으로 ‘고용의무를 이행하기 위해서’(31.2%)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체 규모별로는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기업체 규모가 클수록 ‘고용의무를 이행하기 위해서’ 비율이 높지만, ‘장려금 지원 등 사업주에 대한 지원제도 때문에’ ‘기업의 사회적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서’ 비율은 기업체 규모가 작을수록 높아졌다.
단순히 의무 때문에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긍정적인 의미다. 하지만 단순히 고용의무 때문에 채용을 진행한 업체들도 많은 비율을 보인 만큼, 채용 이후의 대책과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위한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장애인 근로자 채용 주된 이유(1순위) - 장애인 고용기업체
장애인 근로자 채용방법 - 장애인 고용기업체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하지 않는다
장애인 고용기업체가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하는 방법으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채용’한다는 비율이 79.1%로 가장 높았고,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별도로 공개 채용’한다는 비율은 4.4%로 가장 낮았다. 또한, 고용의무기업체를 규모별로 분석하면 모든 규모의 기업체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는 일괄채용’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채용 과정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하지 않는 건, 앞서 나온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하는 주된 이유인 ‘장애인 여부를 고려하지 않고 업무상 필요에 의해서’와 연관되어 보인다.
조사 대상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제28조에서 규정하는 고용의무사업주 단위의 ‘기업체’이며, 한 개의 기업체는 다수 사업체(사업장)을 포괄할 수 있음
참고 자료
2023년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