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일터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웹진

기업에 취업한 장애인 근로자는 어떤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지, 또한 장애인 고용기업체에 중증장애인이 수행할 수 있는 직무는 얼마나 있는지 알아봤다.

가장 많은 근로자의 직업 분류

• 

• 장애인 고용기업체의 전체 근로자 및 장애인 근로자는 ‘설치·정비·생산직’(38.6%, 33.4%)에 가장 많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장애인 미고용기업체의 전체 근로자가 가장 많이 수행하는 업무 역시 ‘설치·정비·생산직’(29.4%)으로 확인됐다.
  또한 고용기업체의 장애인 근로자는 ‘경영·사무·금융·보험직’(29.8%), ‘미용·여행·숙박·음식·경비·청소직’(17.1%)을 많이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전체 근로자 중 5번째로 많은 근로자가 종사하는 직업은 ‘연구직 및 공학 기술직’(7.1%)였으며, 이 분야에 종사하는 장애인 근로자는 7위(1.8%)로 확인됐다.

중증장애인 수행가능 직무 유무
– 장애인 고용기업체

(단위 : %, 개)

구분	전체 (고용)	고용의무기업체 여부					부담금 납부대상 (100명 이상)
		비의무 (5~49명)	의무 (50명 이상)	50~299명	300~999명	1000명 이상
대부분 업무에서 중증장애인이 수행할 직무가 있다	8.7	6	11.2	11.8	8.4	7.1	11.1
제한적인 업무에서 중증장애인이 수행할 직무가 있다	28.7	17	39.9	38	48.6	56.5	46
중증장애인이 수행할 만한 직무를 찾기 힘들다	62.6	77	48.9	50.2	42.9	36.4	42.9
(추정수)	(46,429)	(22,709)	(23,720)	(20,008)	(3,063)	(649)	(14,635)

장애인 고용기업체의 업무 중 중증장애인이 수행할 수 있는 직무가 있는지 확인한 결과, ‘중증장애인이 수행할 만한 직무를 찾기 힘들다’는 응답 비율이 62.6%로 높게 나타났다. 미고용업체의 경우에는 69.2%가 같은 답변을 했다. 특히 미고용업체의 경우 ‘대부분 업무에서 장애인이 수행할 수 있는 직무가 있다’는 응답은 0.6%에 불과했다.
여전히 중증장애인이 수행 가능한 직무가 부족하다는 문제가 존재하며, 이는 장애인 미고용 기업체에서 더욱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애인의 직업적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산업 및 기업 규모별, 장애 유형별 분석을 기반으로 장애인이 수행 가능한 직무를 개발하고, 관련 정책 및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조사 대상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제28조에서 규정하는 고용의무사업주 단위의 ‘기업체’이며, 한 개의 기업체는 다수 사업체(사업장)을 포괄할 수 있음

참고 자료
2023년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